“청와대를 불바다 만들겠다” 협박 전화 30대 입건…일을 못해 홧김에

“청와대를 불바다 만들겠다” 협박 전화 30대 입건…일을 못해 홧김에

김정한 기자
입력 2016-06-12 11:55
수정 2016-06-12 1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한 김모(30)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려고 한다. 이유는 없다. 폭탄을 가지고 폭파하겠다”고 전화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112지령실은 김씨와 전화통화를 길게 유도한 뒤 위치를 추적, 부산 중구 중앙동 제일은행 앞 공중전화에서 통화 중인 김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김씨는 7년 전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