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상품권 발행 등 저변 확대

산림복지상품권 발행 등 저변 확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8-02-28 16:05
수정 2018-02-28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반기 1억원대 발행, 치유효과연구 강화

자연휴양림과 숲체원 등 산림복지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올 하반기 발행된다.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 및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한 바우처 확대 등도 추진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산림복지 서비스 저변 확대 등을 담은 2018년 주요 업무계획를 발표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16년 4월 설립돼 지난 2월 6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준정부기관 지정에 따라 산림복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및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 획득 등 복지서비스 이용 다양화도 추진한다.

우선 하반기에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림복지상품권을 1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품권은 국민제안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발행금액이나 형태 등은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은 자연휴양림 이용료나 산림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북 영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 치유효과분석센터가 7월 설치된다. 센터는 산림치유 환경인자를 조사하고, 치매전문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교육·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등을 분석해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연휴양림, 수종별 피톤치드 발생 조사 및 지역 특성과 임상 등을 반영한 특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춘천·나주에 국립숲체원 등 조성할 계획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하겠다”면서 “다양하고 체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