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 등 쇼핑비법·스타일제안 코너 운영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이 ‘전문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패션, 제과, 뷰티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쇼핑 조언을 들려주는 코너를 앞다퉈 마련했다.옥션은 강은수, 김영미씨 등 유명 스타일리스트 12명이 스타일을 제안하는 코너 ‘시크릿 오브 스타일리스트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들은 인기 연예인의 스타일을 담당하거나 대학 강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 옥션 사이트에 있는 패션 소품을 이용, 코디 스타일과 연출법을 소개하는 등 패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양경덕 옥션 브랜드 마케팅팀 부장은 19일 “각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 코너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쇼핑 비법, 구매 상품평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 ‘쇼핑웹진’에 고객들이 질문을 올리면 분야별 전문가와 판매자가 직접 답변을 제공한다. 디지털기기 제품 상담을 해주는 ‘1:1 상담 쇼핑’ 코너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닷컴은 명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월간지 ‘싱글즈’의 에디터들이 직접 써 본 신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10-03-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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