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우리금융지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관계자는 28일 “29일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매각공고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며 “이 회의에서 결론난 내용을 토대로 30일자 조간신문에 입찰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공고에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요건인 최소 입찰 규모로 ‘4% 이상’ 지분 인수를 제시하면서 관심있는 기관들은 우선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방은행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50%+1주 이상 지분’을 제시하되 구체적인 요건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공자위 관계자는 “LOI 제출기간을 1~2주 정도 부여하고 LOI를 제출한 곳에 한해 좀 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한다”며 “12월 초중순까지 입찰을 받아서 가급적 12월말까지 본입찰에 참여할 최종입찰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