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재무장관회의 오늘 도쿄서 개최

韓日 재무장관회의 오늘 도쿄서 개최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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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외국 재무장관과 첫 회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1일 오후 도쿄(東京) 일본 재무성에서 제4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의제의 폭을 재정당국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거시경제와 예산·재정정책, 조세, 국고 분야에 관세와 국제금융 등 2개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모두 6개 분야에 걸쳐 국장급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양국은 이번에 세계 경제와 양국 경제의 위험 요인 등 동향을 점검해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박 장관은 노다 재무상과의 회담에서 한·일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금융협력과 주요20개국(G20) 회의 등에 있어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어 양국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와 노다 재무상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일 취임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첫 해외 출장으로 외국 재무장관과는 처음으로 회담을 하는 의미가 있다.

연례회의인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2월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08년 8월 과천청사에서 2차, 2009년 6월 도쿄에서 3차 등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할 순서이지만 일본 측이 지진 피해로 방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도쿄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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