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배당수익률 1위 ‘외환銀’

작년 배당수익률 1위 ‘외환銀’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가장 짭잘한 배당 수익을 올린 12월 결산법인은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증권시장의 투자지표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배당수익률은 17.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7.0%, 6.7%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기록한 SK텔레콤과 KT였다.

뒤이어 ▲현대증권(5.2%) ▲S-오일(4.6%) ▲기업은행(4.5%) ▲KT&G(4.0%) ▲한전KPS·한솔제지(3.9%) ▲강원랜드(3.7%) ▲대우증권(3.3%)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규모 대비 저평가된 종목은 SK였다. 현재의 주가를 최근 1년간의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인 주가이익비율(PER)가 3.29배였다.

SK의 주당이익은 4만1315원이었으며,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13만6000원이다.

PER가 낮을수록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됐다는 것을 뜻하므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SK에 이어 PER가 낮은 종목은 ▲외환은행(3.39배) ▲우리금융(4.53배) ▲SK이노베이션(4.88배) ▲KT(5.01배) ▲현대증권(5.41배) ▲기업은행(5.83배) ▲CJ(5.87배) ▲SK텔레콤(5.91배) ▲BS금융지주(5.92배) 등이었다.

순자산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한국전력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7배였다.

PBR은 현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증권시장에서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낮게 평가됐다고 보면 된다.

뒤이어 ▲한국가스공사(0.40배) ▲한솔제지(0.45배) ▲한화(0.50배) ▲우리금융(0.55배) ▲현대증권(0.57배) ▲SK(0.60배) ▲기업은행(0.63배) ▲외환은행(0.64배) ▲KT(0.66배) 등의 순이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