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누리과정, 기존 교육과정 최대한 반영

3~4세 누리과정, 기존 교육과정 최대한 반영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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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시행될 만 3, 4세 아동의 ‘누리과정’은 기존의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용이 최대한 반영돼 교사들이 큰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3, 4세 누리과정’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지난 1월 정부 합동으로 ‘3~4세 누리과정 도입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3, 4세의 발달에 기초해 만 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만 0~2세 표준보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했다.

인성교육을 강화해 유아기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어려서부터 인터넷,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편성은 1일 3~5시간을 기준으로 5개 영역의 내용을 균형있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아의 발달 특성 및 경험을 고려해 놀이를 중심으로, 학급 특성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정했다.

두 부처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3, 4세 누리과정’ 제정안을 다음 달 초에 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동 적용토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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