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한국MS, 윈도8 강매 논란으로 갈등

PC방-한국MS, 윈도8 강매 논란으로 갈등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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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사업자 모임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은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구매를 강요하고 소상공인을 무차별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MS가 새 윈도 제품 구매를 강요하고 있으며 사용권 계약에도 없는 일방적 주장을 내세우며 PC방에서 사용중인 이전 버전의 윈도를 모두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량 구매시 할인을 해주는 것이 정상적인데도 한국MS가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PC방에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 1천여명은 정부에도 한국MS의 진상을 조사하고 독점 남용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즉각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MS는 PC방협동조합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며 정품 사용을 유도하는 정당한 활동에 대한 반발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MS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외국에서 판매한 제품이 불법복제돼 국내 700여곳의 PC방에 설치, 운영한 사례가 있어 해당 PC방에 대해 정품 사용을 유도하는 계도 공문을 집중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문 발송은) 정품 사용을 권고하는 선일 뿐이며 PC방협동조합측이 이러한 주장을 펼치며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정품사용을 유도하는 정당한 활동에 대한 반발”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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