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AI 신고없어…인천 철새 사체서 AI검출

나흘째 AI 신고없어…인천 철새 사체서 AI검출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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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장관 “긴장 끈 놓지말고 지속적으로 차단방역해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충북 음성과 전북 정읍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온 이후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설 연휴 이후 나흘째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AI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1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철새에 의한 산발적 발병 여지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새가 북상할 때까지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며 “단, 인천시 전체에 오리 농장은 없고 닭만 18만 마리 정도 사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AI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야생조류가 위험요인인 것은 틀림없다”며 “철새가 북상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속적으로 차단방역을 시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의 차량 소독 시스템을 당분간 유지하고 지자체에 현재의 방역수준을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136개 농장의 282만3천 마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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