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시절 ‘20원 금화’ 경매서 1억5000만원 낙찰

대한제국 시절 ‘20원 금화’ 경매서 1억5000만원 낙찰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제국 시절 만들어진 ‘20원 금화’가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인 화동양행은 지난 15일 연 희귀 화폐경매 ‘화동옥션’에서 광무(光武) 10년인 1906년 제조된 20원 금화가 이날 경매 최고가인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 1908년 만들어진 5원 금화는 6200만원, 1906년 제조된 10원 금화는 4300만원에 낙찰됐다. 화동양행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 나온 금화 3종은 최초의 근대 금화이지만 통용되지 못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주화”라고 설명했다.

고종 때 화폐개혁으로 인쇄된 국내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은 6400만원에 낙찰됐다. 호조태환권은 2010년 화동옥션에서 9350만원에 팔린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평가액인 8000만원의 80% 수준에서 팔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2-17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