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대표 브랜드과제 이달내 확정

정부부처, 대표 브랜드과제 이달내 확정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회의에서 확정한뒤 연말까지 본격 추진

정부 부처들이 이달 중으로 대표 브랜드과제를 확정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는 최근 브랜드과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브랜드 과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안해 추진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 “각 부처가 브랜드 과제를 선택해서 연말에 성과를 평가하는 모임을 갖자”고 제안하고 “만들어온 음식이 초라하고 맛없으면 실패한 것이고 맛있으면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각 정부 부처는 국민이 알기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선정,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서비스업 등 투자활성화 등을 브랜드과제 후보로 제출했고 미래부는 창조경제,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 등을 후보로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자체 과제 3개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과 연계된 복지과제 각각 한개 등 모두 5개를 후보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자체 과제에는 건강보험 3대 비급여 개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는 현장에서 실천되는 체감형 안전, 정보공개 등 4개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 여가·문화복지 기회 확대, 책읽기 사회만들기 등 인문정신 문화 진흥 등을 후보로 꼽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꼽았고 경찰청은 4대 사회악 척결,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중소기업청은 기술창업활성화 등 벤처창업 생태계를 후보로 제안했다.

청와대는 각 부처와 협의해 부처별 1~2개의 브랜드 과제를 선정, 제목과 내용을 다듬은 뒤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