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이동통신사 사칭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KISA “이동통신사 사칭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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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특정 이동통신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주의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미싱 문자는 드롭박스(www.dropbox.com)의 특정 인터넷주소와 KT 홈페이지 주소인 ‘olleh.com’ 문자가 결합한 형태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뱅킹앱 업데이트를 가장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이 앱은 기기정보와 사용자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자는 지난달 26일 처음 탐지된 이후 이달 12일까지 1천631종의 유사한 문자가 총 47만5천건 발견됐다. 이 중 99.7%인 47만3천350건은 이용자가 문자를 수신하기 전 이동통신사에서 스팸으로 차단했으며, 나머지 1천659건은 휴대전화 이용자가 수신 문자를 직접 KISA로 신고했다.

이상헌 KISA 사이버사기대응팀장은 “해당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유사한 형태의 문자를 받는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KISA(☎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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