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 보합세…변동률 0%

5월 생산자물가 보합세…변동률 0%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월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달 전이나 1년 전과 비교한 변동률은 0.0%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는 105.53으로 한 달 전인 올해 4월(105.57)이나 1년 전인 작년 5월(105.56)과 거의 비슷했다.

전월 대비나 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은 각각 0.0%다.

지난 4월까지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이번 지수는 잠정치인데다 변동률이 0.0%로 나올 만큼 하락폭이 극히 미미해 굳이 따지자면 보합세로 봐야 한다”며 “4월에 견줘 농수산물은 내리고 공산품은 올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가격이 평균 3.5% 떨어지고 공산품은 1차금속 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서비스도 음식 및 숙박, 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0.1%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참외(-46.1%), 오이(-37.9%), 닭고기(-30.1%), 달걀(-4.3%) 등의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농수산물 중에서도 감자(31.0%), 고구마(27.9%), 배(17.1%), 돼지고기(4.6%) 등은 올랐다.

또 공산품과 서비스 중에서는 니켈괴(13.2)와 호텔(3.0%)의 상승폭이 컸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전월보다 1.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중간재(-0.3%), 최종재(-0.3%) 모두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0.4% 떨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