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살균 우유 ‘원조’ 파스퇴르, 6년만에 광고 재개

저온살균 우유 ‘원조’ 파스퇴르, 6년만에 광고 재개

입력 2014-07-08 00:00
수정 2014-07-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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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온살균 우유의 ‘원조’격인 파스퇴르우유가 6년만에 TV광고를 통한 마케팅을 재개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스퇴르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푸드는 지난 3일부터 ‘1급A보다 까다로운 고급원유’, ‘영양소를 살리는 63℃ 저온살균’ 등을 주제로 한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파스퇴르의 저온 살균우유 TV 광고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이다.

저온살균 공법은 유익한 균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비타민 손실과 단백질 변성이 적다. 또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열변성이 적어 신선한 우유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섭씨 63도에서 30분간 살균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135℃)에서 짧은 시간(2초 가량) 살균하는 초고온살균 우유보다 가공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우유는 대부분 초고온 살균 우유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저온살균우유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1987년 국내 최초로 나온 파스퇴르 저온살균유 이외에도 최근 강성원 우유, 후디스 우유, 매일유업 ‘63℃ 저온살균우유’, 비락 ‘참 맛있는 저온살균우유’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이에따라 국내 저온살균우유의 원조인 파스퇴르도 다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이다.

전체 우유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저온살균 우유 시장은 2012년 730억원에서 올해 1천20억원으로 2년만에 40% 가량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우유시장의 질적 성장이 계속되면서 건강한 저온살균 우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건강한 저온살균우유 시장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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