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창의와 융합기반 국민소득 4만불시대 견인”

최양희 “창의와 융합기반 국민소득 4만불시대 견인”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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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대한민국을 창조국가로”…”규제 개선하고 통신정책 전면 재검토”

최양희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창의와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의 육성을 전 부처와 민간의 협업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 앞에 놓인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려 한다”면서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 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가 더욱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 기업을 키우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 방해가 되는 규제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융합으로 연결된 새로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교육·산업·문화를 포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축을 전국가적 어젠다로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융합 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간, 정부와 민간 사이의 칸막이도 시급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혁신,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한 국가 연구개발 지속 투자, 사물인터넷(loT)·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인터넷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특히 “기가인터넷 시대를 앞당기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인터넷 이용환경을 혁신하고, 방송·통신 융합의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해 방송 산업도 혁신하겠다”며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수요자와 소비자 입장에서 통신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소비자의 편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통신시장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소득과 세대에 따라 나눠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장애로 인해 넘을 수 없던 기회의 장벽을 뛰어넘으려면 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과 ICT로 사회 곳곳의 격차를 해소해 ‘따뜻한 창조경제’, ‘다 같이 잘사는 창조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난 1년여간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왔던 일들을 엄정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사안은 반드시 실천하자”고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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