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이 454개로 2005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처로 인정받은 기업은 총 6만 9801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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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한 벤처는 56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8개사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로는 코웨이가 1조 93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팬택(1조 3356억원), 넥슨코리아(1조 2522억원), 네이버(1조 2235억원), 모뉴엘(1조 1410억원) 등 순이다.
1000억원 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21.7년,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16.8년이 걸려 지난해(17년)보다 4개월을 단축했다. 총 고용인력은 16만 6164명으로 업체당 평균 366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6.9%로 대기업(4.6%)이나 중소기업(4.2%)보다 높았다.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 벤처’는 40개로 컴퓨터, 반도체, 전자업체 등 첨단제조 업종이 많았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벤처도 19개나 됐다.
그러나 1000억원 벤처기업의 수는 2005년(78개)보다 6.7배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9.2%, 2013년 9.1% 등으로 떨어지면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7-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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