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두 달 연속 2조원대 증가

주택담보대출 두 달 연속 2조원대 증가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0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아파트 거래 한 달 새 19%↑

주택담보대출이 두 달 연속 2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2조 6000억원 늘었다. 전달에도 꼭 이만큼 늘었다. 지난 5월(1조 3000억원)이나 지난해 7월(1조 7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상당히 강하다. 한은 측은 “주택 거래량이 늘고 은행들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을 위한 유치 경쟁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6월 5200가구에서 7월 6200가구로 19%(1000가구) 증가했다. 마이너스대출 등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7월에 2조 8000억원 늘었다. 전월(3조 1000억원)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다. 지난 6~7월 두 달 증가액(5조 9000억원)이 1~5월 다섯 달 증가액(2조 7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8-1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