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女보다 男이 더 빠른 증가세 ‘의외’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女보다 男이 더 빠른 증가세 ‘의외’

입력 2014-09-21 00:00
수정 2014-09-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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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단일 음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섭취가 늘어나면서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10여년 동안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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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동안 아이스커피 드려요
한 시간동안 아이스커피 드려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스타벅스 광화문점에서 열린 ’굿 커피 데이’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코리아는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이해 오후 3시부터 한 시간동안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연합뉴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커피’의 주당 섭취횟수가 12.3회로 단일 음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커피는 2년 전 조사 때의 12.1회에서 12.3회로 빈도가 늘었다.

‘배추김치’가 11.8회로 2위였고 이어 ‘잡곡밥’ 9.5회, ‘쌀밥’ 7.0회, ‘기타김치’ 4.5회, ‘우유’ 2.7회 순이었다. 배추김치, 잡곡밥, 쌀밥 등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늘어나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3%로 약 4배가 됐다. 여자도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2%로 증가했다.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소식에 네티즌들은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의외의 결과”,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남자가 열량 비중 더 빨리 증가”,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확 와닿지는 않아”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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