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삼성 인도임원 “타이젠폰 11월 출시”

‘이번엔 진짜?’…삼성 인도임원 “타이젠폰 11월 출시”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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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 법인의 임원이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인도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새 스마트폰 OS지만, 아직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에만 적용되고 있다.

22일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타룬 말릭(Tarun Malik)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미디어솔루션 센터 이사(director)는 타이젠 스마트폰을 오는 11월 인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릭 이사는 “(타이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제품과 시장에서 공존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젠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폰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은 이 제품의 모델명이 SM-Z130이며 가격은 1만2천322루피(약 21만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 소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타이젠 연합은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프랑스의 오랑주텔레콤과 일본의 NTT도코모를 통해 그해 타이젠 스마트폰을 내놓는다고 했으나 결국 미뤄졌다.

이어 해를 넘겨 올해 초 일본 NTT도코모가 타이젠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NTT도코모는 “현재 시점에서 (일본) 시장이 세 가지 스마트폰 OS를 감당할 만큼 크지 않다”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7월 러시아에서 출시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역시 연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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