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특집] CJ그룹, 여성 재취업·은퇴자 채용 등 획기적 인사 반향

[인재경영 특집] CJ그룹, 여성 재취업·은퇴자 채용 등 획기적 인사 반향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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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고자 맞춤형 인턴제도인 ‘CJ리턴십’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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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리턴십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여성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리턴십은 결혼과 육아로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여성 인력의 사회복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큰 호응을 얻었다. CJ그룹 제공
CJ리턴십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여성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리턴십은 결혼과 육아로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여성 인력의 사회복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큰 호응을 얻었다.
CJ그룹 제공


2013년 6월 하반기 채용으로 처음 시작한 CJ리턴십은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떠나야 했던 여성 인력의 사회복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낳았다. 리턴십을 통한 입사자들은 모든 처우가 정규직원과 같으며 급여와 일부 현금성 복리후생만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특히 그룹은 디자인, 인사, 마케팅 등 전문직군에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마련, 다른 기업과도 질적으로 차별화돼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CJ CGV와 CJ대한통운은 은퇴한 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CJ CGV는 만 65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도움지기’를 채용, 극장 내 입장 및 퇴장 안내 등 현장 업무를 맡기고 있다. 현재 분기별 채용을 통해 전국 35개 CGV 지점에서 총 70명의 도움지기가 활동 중이다. CJ대한통운은 2007년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에 걸쳐 실버택배 거점을 운영하며, 360명의 고령 인력들이 배송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J그룹은 평등한 조직문화 기반 아래 실력과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에서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시간을 20년에서 최단 10년으로 단축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승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공서열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9-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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