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직도 내놔(3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직도 내놔(3보)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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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퇴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퇴진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퇴진하기로 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3일 열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조 부사장.
연합뉴스 DB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무늬만 사퇴’ 논란 끝에 부사장직도 내놨다.

대한항공은 10일 “조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전날 보직에서 사퇴했으나 대한항공 부사장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해 여론의 뭇매를 피하려 사퇴 시늉만 낸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의 사표는 곧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는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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