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등락 요인 공존 속에 소폭 하락

원·달러 환율, 등락 요인 공존 속에 소폭 하락

입력 2015-04-14 15:29
수정 2015-04-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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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혼조세 끝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4.00원으로 전일보다 4.60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전일 종가보다 3.2원 오른 1,101.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그리스 관련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 강세가 계속된 데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 등은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원화 강세 요인이 됐고,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 아래로 떨어진 것도 달러 강세를 약화시켰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많았고, 아침에 싱가포르 통화완화 기대가 꺾인 데다 달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로화엔 강세지만 엔화에는 무겁게 흘러갔다”면서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린 것이 아니라, 상승·하락 재료가 공존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오후 3시17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62원 오른 100엔당 912.97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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