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서 공사 선수금 수령

한화건설, 이라크서 공사 선수금 수령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09-13 23:52
수정 2015-09-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화건설이 이라크 정부로부터 2조 4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대한 선수금으로 약 2400억원을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현장 8개 타운 중 첫 번째인 A타운에 건설된 4320가구.  한화건설 제공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현장 8개 타운 중 첫 번째인 A타운에 건설된 4320가구.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에 분당급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주택 10만 가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 공사와 학교 300여곳을 비롯해 병원, 경찰서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로 구분된다.

한화건설 측은 “이번 선수금 수령은 유가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라크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는 국민주택 건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선수금 환급 및 계약이행보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약 9조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를 수주했고 올해 4월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약 1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사 기간은 7년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9-1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