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vs UHD TV’ 화질비교 전문가 평가는

‘OLED vs UHD TV’ 화질비교 전문가 평가는

입력 2015-09-23 10:31
수정 2015-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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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OLED가 압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경쟁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UHD(초고해상도) TV에 비해 화질이 더 낫다는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의 평가가 나왔다.

2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최신 OLED TV와 LCD TV 기술 대결(Flagship OLED and LCD TV Display Technology Shoot-Out)’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LG의 65인치 UHD OLED TV(65EG9600)와 LCD 기반 SUHD TV(UN65JS9500)의 화질 비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OLED와 LCD UHD를 직접 비교한 것은 이례적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레이몬드 소네이라 박사는 테스트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UHD 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는 비교대상인 LCD TV를 모든 화질 테스트 항목에서 압도했다”면서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최고의 정확도를 가진 TV로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화질과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UHD 해상도의 65인치 LCD TV에 대해서는 “백라이트를 원하는 곳에만 켜주는 로컬디밍(Local Diming) 기술과 색재현율을 높이는 양자점(Quantum Dot) 필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나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는 정면에서 시청할 때뿐”이라며 시야각 문제를 제기했다.

OLED TV의 경우 시청각도에 상관없이 색재현율과 색차, 밝기 등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LCD TV는 시청 각도에 따라 현격한 변화가 일어나 화질 손상과 색상 표현의 왜곡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항목별 화질평가에서 시야각에 따른 휘도 변화의 경우 OLED TV는 정면 대비 45도에서의 휘도 유지율이 82%인 반면 LCD TV는 51%로 급격히 하락했다.

색재현율의 경우 OLED TV는 정면(0도)과 측면(45도)에서의 측정값이 106%와 113%로 오차가 거의 없었으나 LCD TV는 화소와 화소 사이에 빛이 간섭하는 혼색문제로 106%에서 62%로 급감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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