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때아닌 에어컨 전쟁

삼성전자-LG전자 때아닌 에어컨 전쟁

입력 2015-10-05 11:24
수정 2015-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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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냉·난방 기능을 두루 갖춰 4계절 내내 쓸 수 ‘스마트에어컨Q9000’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냉·난방 기능을 두루 갖춰 4계절 내내 쓸 수 ‘스마트에어컨Q9000’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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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LG전자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LG전자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국내 가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5일 겨울에는 난방이 되는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 2종을 내놨다고 밝혔다. 냉방, 청정, 제습 성능에 난방 기능까지 더해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에어컨Q9000은 공기 청정 기능인 ‘PM2.5 필터시스템’을 통해 봄에는 초미세먼지를 걸러주고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고 말했다.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탑재해 이달 1일부터 강화된 냉난방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에도 1등급을 달성했다. 개별 조작이 가능한 3개의 바람문 중 1개만 운전할 때에는 최대 80%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에어컨Q9000 신제품의 출고가는 면적 75.5㎡(냉방)·49.7㎡(난방) 모델 509만 9000원, 52.8㎡(냉방)·41.7㎡(난방) 모델은 299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 1대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한 방식이다. 공간활용과 에너지 효율이 탁월해 학교, 사무실, 상가 등에서 많이 쓴다.

 멀티브이 슈퍼5는 실내기와 실외기에 각각 센서를 내장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식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인 ‘멀티브이 슈퍼4’에 비해 에너지 효율은 11% 높이면서 최대 용량은 20마력에서 26마력으로 늘었다.

 멀티브이 슈퍼5는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 습도, 공기청정 등을 제어하고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기능이 있다.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 유해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슈퍼 공기 청정 시스템도 있다.

 멀티브이 슈퍼5는 에너지 효율에 따라 슈프림, 프리미엄, 고효율 한랭지 모델로 나뉜다. 모든 모델은 영하 25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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