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인 뮤지컬배우 함연지,주식만 344억원

‘오뚜기 3세’인 뮤지컬배우 함연지,주식만 344억원

김성수 기자
입력 2016-06-06 11:07
수정 2016-06-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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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줄었어도 연예인 주식부자 5위

뮤지컬 배우 함연지
뮤지컬 배우 함연지 연예인주식부자 5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이 회장의 상장사 주식 지분 가치는 연초(1825억원)보다 1.3%가 감소한 1801억원으로,연예인 주식 부자 1위였다.

2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558억원으로 11.9%나 줄어 이수만 회장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양 대표가 이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4.0%가 감소한 631억 3000만원으로 1계단 올라선 3위에 올랐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07억원에서 486억원으로 31.3%가 쪼그라들어 4위로 밀려났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오뚜기’ 일가의 3세 함연지씨는 344억원으로 연초보다 31.5%가 감소했지만 5위를 지켰다.

함 씨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주식을 증여받아 보유하고 있다.

연예인 주식부자 8위인 탤런트 견미리 씨는 최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보타바이오의 주가 하락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102억 8000만원에서 55억 1000만원으로 46.4%가 줄었다.

견 씨와 함께 보타바이오 증자에 참여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 씨, 견 씨의 딸인 이유비 씨, 배우 김지훈 씨도 보유 주식 가치가 연초 대비 반 토막이 났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인 SM C&C에 투자한 탤런트 장동건 씨, MC 강호동·신동엽 씨, 개그맨

김병만·이수근 씨도 올해 들어 주식자산이 8%씩 줄었다.

장동건 씨는 35억 3000만원에서 32억 3000만원으로 감소했다.

강호동·신동엽 씨는 각각 1억 6000만원이 줄어 17억 9000만원씩이 됐다.

반면에 고현정 씨는 49억 6000만원으로 연초보다 23.0%가 늘어나 주식부호 9위에 올랐다.

고 씨는 주주로 있던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사 포인트아이와 합병,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하면서 연예인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했다.

조인성 씨는 7억 3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23.0%가 늘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상장사 주식 1억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호 18명의 지분가치(3일 종가기준)는 총 5421억원으로 연초보다 10.9%(663억 8000만원)가 줄었다.

박재홍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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