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20%, 추석 상여금 못 준다

중소기업의 20%, 추석 상여금 못 준다

입력 2016-09-01 15:35
수정 2016-09-01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중소기업 46% 정도가 이달 추석 연휴(14일~16일) 때 상여금 등 경영에 필요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867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2016년 중기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45.5%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곤란하다는 응답은 작년 44.4%와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응답은 8.1%로 작년 12.7%보다 4.6%포인트 하락해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73.9%로 가장 많았다. ‘판매대금 회수지연’(35.3%), ‘납품단가 인하’(24.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감소 응답은 건설업(87.5), 도소매업(82.6%), 서비스업(80.8%)에서 두드러졌는데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와 내수부진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중앙회는 분석했다.

업체 61.6%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는 1인당 평균 65.2만 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체 21.4%는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