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개장 후 주말…“교통혼잡 극심”

스타필드 하남 개장 후 주말…“교통혼잡 극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10 13:47
수정 2016-09-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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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문을 열 스타필드 하남의 조감도. 신세계 제공
오는 9월 문을 열 스타필드 하남의 조감도. 신세계 제공
정식 개관하고 10일 첫 주말을 맞이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전날인 9일 정식 개관한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만든 복합쇼핑몰로, 면적이 축구장 70개에 달한다.

이날 오후 1시 매장 입구 주변으로는 이미 만차인 주차장(5600면)에 들어가려고 차들이 300∼400m가량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인근 미개발 대지에 마련된 야외 주차장(600면)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장 맞은편 도로 가장자리는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여유 공간을 찾기 힘들다.

수원에서 스타필드 하남까지 운전해 왔다는 고객 유모(37·여)씨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하남 IC를 빠져나올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도착 700∼800m가량 남겨두고 막혔다”며 “매장에 도착하고도 주차하는 데만 20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주말에 교통량이 많은 팔당대교로 향하는 길에 있고, 바로 오는 대중교통 편이 없다 보니 극심한 교통체증 예상됐다.

신세계 측은 “주차장 회전율을 고려하면 하루 4만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면서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주차요원 등을 주요 진·출입로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에는 외곽부근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5명 정도를 뒀는데, 오늘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10명으로 증원해 유동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초저가판매점 노브랜드샵,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럭셔리존 등이 들어섰다.

스타필드 하남은 정식 개관 전부터 이슈가 되면서 지난 5일 사전 개장(프리 오픈)한 정식 개관한 지난 9일까지 37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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