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살처분 1천660만마리…산란계 피해 더 커져

AI살처분 1천660만마리…산란계 피해 더 커져

입력 2016-12-16 09:58
수정 2016-1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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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도살 처분된 가금류의 숫자가 1천6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계란 수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란계(알 낳는 닭)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전국 7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79건의 신고가 접수돼 54건은 H5N6형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됐고 25건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278개 농가에서 1천231만4천 마리의 도살 처분을 완료했고, 30개 농가 427만 마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살 처분이 완료된 가금류 가운데 닭이 1천6만 마리로 가장 많았다. 닭 중에서도 산란계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12.6%에 달하는 883만2천 마리가 도살 처분돼 계란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신고된 충남 천안의 육용오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고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만2천100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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