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회관의 모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출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탈퇴원을 제출한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오후에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등 국내 4대 그룹 모두 전경련을 떠났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 연간회비 492억원 가운데 77%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해왔다.
4대그룹이 모두 탈퇴함에 따라 전경련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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