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27 08:47
수정 2017-02-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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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소개하고 있다. G6는 5.7인치 대화면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어시스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바르셀로나 연합뉴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소개하고 있다. G6는 5.7인치 대화면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어시스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바르셀로나 연합뉴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G6를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족에게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있는 폰을 만들어보자고 젊은 직원들과 얘기했다”며 G6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 사장은 “G6를 기획하면서 ‘풀비전’의 시원한 느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탁월한 음질의 오디오 등 세 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전작보다 반응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스마트폰을 기획할 때 새롭고 유니크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메인 스트림(주류) 고객이 기대하는 것에서 조금만 더 앞서가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G6 출시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략 스마트폰 흥행에 잇따라 실패한 영향으로 7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대박이 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사업구조를 개선했다”며 “제품 출시 후 4∼5월에 광고 투자를 많이 해야겠지만, 실적 면에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2∼9일 국내 시장에서 G6를 예약 판매하고, 10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G6의 판매 타깃을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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