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나라살림 45조원 적자… 전월보다 8조 6000억 개선

4월 나라살림 45조원 적자… 전월보다 8조 6000억 개선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3-06-15 18:23
수정 2023-06-16 0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4월 기준 국가채무가 1073조원에 육박했다. 나라살림 적자는 45조원 수준이다. 관리재정수지는 45조 4000억원 적자로 한 달 전에 비해 8조 6000억원 적자폭을 줄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6월 재정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211조 8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조 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정부의 총지출은 240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조 5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 위기 대응 사업이 축소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종료되면서 지난해보다 지출이 줄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월 말 현재 29조원 적자다. 들어온 돈에 비해 쓴 돈이 29조원 많았다는 얘기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5조 4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적자폭이 7조 4000억원 늘었지만 한 달 전 적자 규모인 54조원보다는 개선됐다.

정부는 앞서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로 58조 2000억원의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4월까지 연간 적자 전망치의 78%에 도달했다. 연말 기준 국가채무 예상치인 1100조 3000억원까지는 약 30조원을 남겨 두고 있다.

5월 중 국고채 시장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는 8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외국인 국고채 보유 비중은 20.1%로 3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2023-06-1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