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받는 데 15초…갤S7·엣지, LTE 속도 ‘UP’

영화 1편 받는 데 15초…갤S7·엣지, LTE 속도 ‘UP’

입력 2016-03-27 13:54
수정 2016-03-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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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스마트폰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모두 향상한 차세대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갤럭시S7엣지의 LTE 서비스를 카테고리(Category) 12로, 갤럭시S7은 카테고리 11로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작 갤럭시S6는 카테고리 9까지만 지원됐었다.

갤럭시S7엣지의 LTE 카테고리 12는 업로드의 경우 이론상 최대 150Mbps, 다운로드는 최대 600Mbps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S7의 LTE 카테고리 11은 업로드는 최대 75Mbps, 다운로드는 최대 600Mbps를 지원한다.

둘 다 실제 지원속도는 이동통신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의 다운로드 속도는 갤럭시S6보다 약 33% 향상된다. 1GB 용량의 영화 1편 다운로드에 갤럭시S6는 이론적으로 20초 정도 걸렸으나 이제 15초 이내로 가능해졌다.

업로드 속도는 갤럭시S7의 경우 갤럭시S6 대비 약 50% (50Mbps→75Mbps), 갤럭시S7엣지는 약 200% (50Mbps→150Mbps)까지 올라간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클라우드에 대용량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운영자나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사업자들도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갤럭시S7 시리즈의 통신 속도가 획기적으로 올라간 것은 삼성전자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신 부품과 혁신적인 통신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에는 추가적인 주파수 대역 확보 없이 주파수 변조를 통해 통신 속도를 향상시킨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 중 최신 버전인 256QAM(Downlink)과 64QAM(Uplink)이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서로 떨어져 있는 주파수 대역을 묶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킨 ‘업링크 CA(Carrier Aggregation)’ 기술과 하나의 주파수 대역 내에서 연속되지 않은 대역을 동시에 활용하는 ‘MC-PUSCH(Multi-Cluster Physical Uplink Shared Channel)’ 기술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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