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주의, 한국도 확산…전세계 12만건 이상 감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주의, 한국도 확산…전세계 12만건 이상 감염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13 22:08
수정 2017-05-13 2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2일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12만대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중인 맬웨어테크닷컴 사이트(https://intel.malwaretech.com/botnet/wcrypt/?t=1m&bid=all)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6시 30분까지 감염 사례는 12만 5480건이었다.
랜섬웨어. 연합뉴스
랜섬웨어. 연합뉴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600달러(한화 34만∼68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 기준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중 온라인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는 분당 1200건 내외다.

감염 사례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됐으며, 러시아·영국·유럽·인도·미국·대만 등에 특히 많았고 한국·일본·중국 등에서도 사례가 여럿 발견됐다.

러시아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에서 적어도 1000대의 컴퓨터가 감염됐으며, 러시아의 대형 이동통신사 ‘메가폰’도 공격을 받았다.

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40여개 병원이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감염 의심 징후가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과 상가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글로 된 워너크라이의 협박 메시지(랜섬노트)를 올리며 ‘어제 밤 8시쯤 회사 컴퓨터가 자동 재부팅되더니 이런 메시지가 떴다’고 적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