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 전 전자파 측정 결과 공개

5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 전 전자파 측정 결과 공개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7-19 13:39
수정 2021-07-19 1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앞으로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 전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독서실과 주민운동시설도 전자파 노출 정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공동주택 전자파 갈등 예방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가 의무화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양 전 기지국 설치장소 공개, 전자파 안전성 종합진단, 친환경 기지국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개정안은 전자파 측정 장소 중 전자파 노출이 미미한 지하주차장을 제외하는 대신 주민운동시설, 독서실 등 공동이용시설을 측정 대상으로 추가했다. 측정 결과는 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고, 전체 보고서와 함께 요약서도 제공하게 했다.

입주 시기 이통 3사의 기지국 전자파를 일괄 측정할 수 있도록 통신사, 측정전문기관 등과 협력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 우려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통신 이용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운영 효과를 꾸준히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