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서원 전무. 오리온그룹 제공
담철곤(69)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 담서원(35) 상무가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오리온그룹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989년생인 담 전무는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는데, 이날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회사 측은 “담 전무는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며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오리온의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담 전무는 지주사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2018년 증여받은 오리온 지분 1.23%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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