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 화두는 ‘친환경’… 글로벌 ETF 분산투자 전략 유효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 화두는 ‘친환경’… 글로벌 ETF 분산투자 전략 유효

입력 2021-05-12 17:16
수정 2021-05-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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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지난 1월 개최됐다. 1971년 1월 유럽경영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포럼은 매년 10여개국의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 5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 언급되는 주제는 해마다 그해 세계 경제 이슈의 큰 방향을 나타낸다. 올해 다보스 어젠다 위크 주제는 ‘위대한 복귀’(The Great Reset)였다.

●다보스포럼 언급 ‘탄소중립’ 중요 테마로

주제에 대한 6대 키워드는 다자주의 체제로의 복귀, 탄소중립(Net-zero) 글로벌 공동 대응의 가속화, 코로나19 경기 침체의 지속 가능성,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입, 사회계층 양극화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코로나19로 촉진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다. 이 중 탄소중립은 앞으로도 중요한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관점에서는 친환경이 화두다. 특히 올해는 ‘블루 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상황)가 달성된 미국발 정책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친환경 투자 중에서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지난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올 1분기 지수 대비 하락폭이 큰 만큼, 친환경 관련 종목과 ETF를 저가 매수할 기회일 수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살펴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경제 달성을 목표로 2035년까지 발전소, 2030년까지 신규 건물의 탄소 배출을 각각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개 신설하고 전기차 구매 세제혜택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배터리 산업의 호황이 예상된다.

●어젠다 위크 6대 키워드서 아이디어 찾자

미국에 상장된 주요 신재생에너지 ETF 중에서도 ‘QCLN’은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반도체 테마에 투자하고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소비의 밸류체인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PBW’는 신재생발전 관련 업체들과 전기차, 연료전지 제조업체들에 투자하고 한 종목의 편입 비중이 4%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분산이 상대적으로 잘돼 있다. ‘LIT’는 글로벌 기업 중 리튬생산업체, 전기차, 주요 배터리 생산업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 삼성SDI, LG화학이 TOP10 종목에 편입돼 있다. 마지막으로 ‘TAN’은 글로벌 기업 중 태양광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3분의1 이상인 기업 위주로 편입돼 있다. 신재생 에너지 ETF가 1분기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이 나온 상황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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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2021-05-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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