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제공
지난 9일 서울 더현대 서울에서 김창섭(왼쪽) 현대백화점 부사장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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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섭 현대백화점 부사장, 오유경 식약처장 등이 참석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생 등급을 지정받은 음식점이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3가지 등급(매우 우수·우수·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7년 5월부터 시행됐다. 2017년 6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h541’ 매장이 국내 최초로 위생 등급(매우 우수)을 부여받은 바 있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점포 7곳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더현대 서울의 경우 백화점 내 총 50개 음식점 중 92%에 이르는 46곳이 위생 등급을 획득했다. 매우 우수 등급은 44곳, 나머지 2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모든 식음료 매장에 위생 등급을 받을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식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5-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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