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현대하이스코 실적 호조 지속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현대하이스코 실적 호조 지속 전망”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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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현대하이스코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천1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시장 전망치를 29% 웃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가격이 올라 냉연강판의 평균판매단가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당진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하반기에도 현대하이스코의 이익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월 당진2공장 가동으로 분기별 냉연강판 판매량은 상반기 120만t 수준에서 3분기 130만t, 4분기 16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증가물량은 일반용 냉연강판보다 수익성이 월등히 좋은 자동차강판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이후 중국 철강가격이 올라 국내외 열연강판 가격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최근 일본 고로사들의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기조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강판 롤마진(t당 철근 판매가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은 2분기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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