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들어 코스닥시장서 5천400억 순매수

외국인, 올들어 코스닥시장서 5천400억 순매수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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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5천4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7월 이후 한 달(11월)을 제외하고 8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5.14% 상승했다.

반면 개인은 올해 4천576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투자자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은 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이달 들어 575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서울반도체를 가장 많은 905억원 어치 사들였으며, 위메이드(834억원), CJ오쇼핑(659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서울반도체와 위메이드는 각각 13.99%, 52.53%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GS홈쇼핑(-629억원)과 성광벤드(-586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연초 이후 각각 17.62%, 15.36% 하락해 외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개인은 반대로 성광벤드를 481억원 어치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서울반도체는 761억원 어치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외에 선데이토즈(359억원)와 GS홈쇼핑(191억원)을 순매수했고, CJ E&M(-671억원)과 루멘스(-58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GS홈쇼핑(438억원)와 CJ E&M(437억원)이 1~2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인터파크(-732억원)와 CJ오쇼핑(-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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