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전 목표가격 4만5천원으로 올려

삼성증권, 한전 목표가격 4만5천원으로 올려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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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발전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4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올렸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67.2% 증가한 14조6천억원, 1조1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5.4% 인상에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전력 수요 증가율이 0.7%에 그친 영향이 컸던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그는 한전이 발전회사로부터 사들이는 전력에서 원전, 석탄화력, 가스화력 등의 구성비를 말하는 발전믹스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원전과 석탄화력 등 기저발전 비중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그는 “화력발전소 유지보수가 상반기에 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부터는 원전 1기, 석탄화력 2기의 신규 가동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신규 설비 준공과 정부의 요금 현실화 정책 등에 따라 한전의 2014~2016년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28%씩 성장하고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약 3%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그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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