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1 강진 또 발생

규모 6.1 강진 또 발생

입력 2010-01-21 00:00
수정 2010-01-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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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서 56㎞ 지점… 주민들 ‘비명 대피’

지난 12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국가의 대부분이 초토화된 아이티에 20일(현지시간) 또다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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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6시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56㎞ 떨어진 곳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9.9㎞로, 내륙 안쪽에서 발생해 카리브해에 해일을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렸고 겁에 질린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추가적인 건물 붕괴 및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아이티는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최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한편 아이티가 속해 있는 중남미 지역은 국가적 비극을 낳은 아이티 지진을 포함해 이날까지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6번 발생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등 인근 국가에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1-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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