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사의 표명..당분간 직무는 계속

美재무 사의 표명..당분간 직무는 계속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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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정부 부채상한 협상 타결 후 퇴진’ 보도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백악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현재 행정부와 의회에서 진행 중인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트너 장관의 사의 표명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는 최근 주위에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를 수습한 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실업률 상승과 경기 회복 둔화 등에 따른 경제정책 지휘를 위해 휴일도 없이 일해온 데 따른 피로 누적을 호소해 왔다는 것.

아울러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 등 가족을 돌보고 싶다는 뜻도 또 다른 이유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서 웹캐스트를 통해 “지금 이 나라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는 계속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오로지 공직에만 있었고, 이것이 내가 해 온 유일한 일”이라면서 당분간 장관직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으나 ‘사의 표명’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진 않았다.

가이트너 장관이 퇴진할 경우 현 정권 출범 때부터 합류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경제브레인’은 모두 물러나는 셈이다.

지난해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과 래리 서머스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이 백악관을 떠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오스탄 굴스비 위원장이 올가을 사임한 뒤 시카고 대학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젠 프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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