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커 ‘어노니머스’ 전격 소탕작전

美, 해커 ‘어노니머스’ 전격 소탕작전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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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커집단 ‘어노니머스’ 일원 16명을 붙잡았다고 AFP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익명’이란 뜻을 가진 어노니머스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이버공격으로 유명하다.

FBI는 이날 오전 어노니머스 구성원들에 대한 체포영장과 30~40건에 이르는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플로리다와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일제히 체포작전을 전개했다.

어노니머스는 트위터를 통해 “FBI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특히 핵심 인물들을 체포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어노니머스는 저지할 수 없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경찰은 또 다른 해커집단인 ‘룰즈섹’ 일원 1명을, 네덜란드 경찰은 4명을 각각 체포했다. 영국에서 붙잡힌 해커는 올해 16세로 ‘룰즈섹’의 핵심 관계자로 알려졌다. 룰즈섹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 상원 공식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07-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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