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건재하며 반군과의 전쟁을 이끌고 있다고 그의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힘이 26일 밝혔다.
이브라힘은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도자 카다피가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전쟁을 사실상 이끌고 있으며 그의 사기는 높다”고 말했다.
그는 카다피가 어디에 은신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답을 거부했지만 자신은 드러나지 않은 장소에 있으며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지도자의 가족들도 모두 건재하다”며 군사.정치 최고 참모들이 카다피와 함께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브라힘은 카다피가 ‘수주, 수개월, 수년 동안’ 계속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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