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벨소리 때문에 클래식 공연 중단

휴대전화 벨소리 때문에 클래식 공연 중단

입력 2012-01-13 00:00
수정 2012-01-13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뉴욕에서 클래식 공연 도중 울린 휴대전화 벨소리 때문에 연주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의 링컨센터 애버리피셔홀에서 지휘자 앨런 길버트가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9번 마지막 부분을 한참 연주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아이폰의 ‘마림바(Marimba)’ 벨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이에 지휘자 길버트는 불쾌감을 표하려 고개를 돌렸으나 벨소리는 계속 났다.

결국 길버트는 ‘소음’을 꺼달라고 부탁하면서, 벨소리가 꺼질 때까지 공연을 중단시켰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필은 “휴대폰이나 다른 소란 때문에 지휘자가 공연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