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신형차들 곧 서울 거리 달릴 것”

오바마 “미국 신형차들 곧 서울 거리 달릴 것”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1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내 일자리 창출위한 한미FTA 의미 강조하며 한국언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밤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춘 의회 국정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를 위한 주요한 성과물중 하나로 적극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방향을 제시하면서 “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 기업에 대한 보상을 중지해야 하며, 미국내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할 때”라고 국내 일자리 창출 의지를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기업이 전세계로 우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더욱 쉽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2년전 나는 향후 5년내에 미국의 수출을 두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서명해서 법으로 만든 초당적인 무역협정을 통해서 우리는 계획보다 빨리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한미 FTA를 비롯한 3개 FTA 서명을 업적으로 부각시켰다.

그는 “조만간 파나마, 콜롬비아, 그리고 한국에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수백만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생겨날 것이며, 조만간 디트로이트, 톨레도, 시카고로부터 수출된 미국의 신형차들이 서울의 거리를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톨레도, 시카고는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3대 자동차회사의 공장들이 있는 도시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제품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서 세계 어디든 갈 것”이라면서 “미국의 경쟁자들이 규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때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불공정 경쟁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에서 한국과 관련한 언급은 한미 FTA와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출과 관련해서 언급한 이 대목이 유일했다.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FTA의 이점, 안전보장에서의 한국의 중요성, 한국 교육의 우수성 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을 5차례 언급했고, 2010년 국정연설에서도 고용 창출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 FTA를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문현섭 구의원(강동구, 국민의힘), 강동구 푸른도시과와 함께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을 찾아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의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완공을 축하했다. 본 사업은 서울시 2024년 본예산 8억원이 편성되어 추진된 것으로, 공원 내 493m(폭 1.5m~1.8m) 구간에 데크길을 설치하고, 흙먼지털이기 1개소 교체, 수목식재 및 경관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 정비사업이다. 2024년 10월 공사 발주 및 계약을 거쳐 1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6월 27일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데크길 설치를 통해 수목이 자라는 녹지공간을 보호하고 이동약자·휠체어·유모차·어르신 등 공원을 찾는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 의원은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중요한 생활공간”이라며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길이 완성된 것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복지의 질을 높이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 의원이 서울시 예산 확보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