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 3년만에 최저치

美 실업 3년만에 최저치

입력 2012-02-04 00:00
수정 2012-02-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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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비농업부문 취업 ↑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해 2009년 2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월 실업률이 예상외로 깜짝 하락한 것은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24만 3000명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치인 20만 3000명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근거로 1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항목별로는 민간 부문 일자리가 25만 7000개 늘었다. 이 중 서비스업 부문에서 16만 2000개가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회계 법인, 레스토랑, 소매점, 건강관리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공공 부문의 일자리는 1만 4000개 줄었지만 전월(1만 7000개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블룸버그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오는 2014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왔지만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이 같은 정책을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2-02-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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