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리 “中업체가 아이패드 상표권 소유”

中 관리 “中업체가 아이패드 상표권 소유”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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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국 국내에서 아이패드 상표권을 상실할 위험에 있다고 중국의 한 고위 관리가 24일 말했다.

중국 국가판권국의 얀 시아오홍 부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 당국은 프로뷰 테크놀로지(唯冠科技)가 아이패드 상표권의 정당한 소유권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애플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광둥 고등법원이 이 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얀 부국장은 기자들에게 “양측 사이에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 국내법에 따르면 프로뷰가 합법적인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뷰 측의 마 동시앙 변호사는 애플과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문제는 합의금 규모라고 확인하고 “법원이 중재를 하고 있으며 양측이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프로뷰의 모기업인 대만업체 타이베이 프로뷰테크놀로지에 5만5천 달러를 주고 아이패드에 대한 상표권을 정당하게 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본토 법인인 프로뷰는 모기업의 계약이 부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중국 본토에서 자신들이 아이패드에 대한 상표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로뷰는 특히 애플이 영국의 자회사 IP애플리케이션 디벨롭먼트를 통해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계약 당시 애플과의 관계에 대해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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