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그리스 이탈시 경제 즉각 붕괴”

유럽의회 의장 “그리스 이탈시 경제 즉각 붕괴”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18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경우 그리스 경제가 즉각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를 방문 중인 슐츠 의장은 이날 아테네에서 독일 라디오방송과 한 회견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악순환의 끝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더욱 부정적인 악순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의 이탈이라는 선택방안이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런 선택을 할 경우 이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그리스 경제가 며칠 만에 붕괴하고 유럽 각국은 또다시 거액의 자금을 긴급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사회당 소속인 슐츠 의장은 아직은 그리스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이 시도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리스와 유로존의 모든 이해 당사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럽의회와 EU 등은 그리스와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로존 붕괴에 내기를 거는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슐츠 의장은 이날 하루 동안 아테네에 머물며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 알렉시스 치프라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당수 등 그리스 여ㆍ야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